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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우리아빠가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지난 주, '아버지의 집'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부모는 자식의 영원한 방패막이가 되고 보듬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다. 그러면서 너무 가까이 있어서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우리 아빠의 사랑을 사소한 것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 특별히 가리는 것은 없지만 다소 입이 짧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이다. 고구마만 있으면 하루종일 밥도 안먹고 그것만 먹는 일도 다반사.. 삶아 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하고 심지어는 고구마를 볶아 먹기도 한다.ㅎㅎ 이렇게 고구마를 좋아하다보니 겨울이 되면 우리집엔 늘 고구마가 준비되어 있는데, 삶아진 정도에 따라 엄마와 내가 좋아하는 기호가 좀 다르다. 나는 밤 고구마 스타일의 적당하게 삶아진 것, 엄마는 푹 삶아진 무른 고구.. 더보기
최민수가 아버지를 말하다..('아버지의 집' 명대사) 차가운 바람이 불던 겨울 밤..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면서 '주르륵..' 눈물이 흘렀다. 평소 드라마를 보면서 우는 일이 별로 없어 '감정이 메말랐다, 눈물샘이 막힌 거 아니냐'는 핀잔도 간혹 듣는 나에게 어제 흘렸던 눈물은 너무나 뜨거웠다. 이렇게 내 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바로 국민 터프가이 '최민수'다. 1991년 드라마 에서 '대발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92년 영화 에서 절정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고 최진실씨와 부부로 나오면서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이후 굵직한 배역들과 특유의 목소리 톤으로 우리에게 '터프한 남자'라는 이미지로 많이 각인되었다. 하지만.. 여러 구설수와 이슈에 휘말리면서 잠시 '야인'으로 돌아가 은둔 생활을 했었다. 지난 해 약 4개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