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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오빠의 닳고 헤진 구두를 보며 눈물났던 이유 나에겐 한 살 차이가 나는 오빠가 있다. 나이로는 한 살 이지만 외모로나 내적(?)인 면으로 볼 때 그보다 훨씬 듬직한 느낌을 받는다. 내가 어려서부터 부모님께서는 장사를 하셨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오빠와 함께 보냈다. 밖에서는 항상 오빠 친구들과 축구하면서 놀고, 집에 오면 레슬링하면서 놀고..괜히 오빠 친구집에 따라가고..--;; 다른 친구들을 보면 오빠와 자주 싸우고 그랬다는데, 우리 오빠는 싫은 내색하나 없이 오히려 나를 더 챙겨주었다. 그렇게..서로 나이가 들고 지금은 20대 중후반의 직장인으로 살아가다 보니, 한 집에 살면서도 주말이면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오빠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던 중 잠깐 외출을 하려고 신발장을 열었는데.. 우연히 오빠의.. 더보기
제주도에 하나뿐인 아웃백! 뭔가..-_ㅠ 마음아프기도 하지만, 아직 제주도에 아웃백은 단 한 곳 뿐이다.(웬지 문명의 혜택을 덜 받는 듯한 느낌?ㅎㅎ) 노형로터리에 위치해있는 이곳. ▼ 들어가는 입구 처음 오는 사람은 건물의 한쪽 구석에 계단이 있어 자칫 계단을 보지 못하면 건물 가운데 입구로 들어가버릴수도 있다. (실제로 같이간 동생이 그렇게 들어가더라.ㅎㅎ) 입구를 보면 살짝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하고 조금은 가파른 것을 볼수 있다. 여자분들은 짧은 치마를 입었을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계단. 난왜...이계단을 보면 신데렐라가 생각나는지... 바로 저 문뒤에 친절한 언냐 두명이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인원을 체크하고 자리를 안내해준다. 여느 아웃백과 같은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자리에 앉자마자 빛의 속도로 셋팅이 되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