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빠의 닳고 헤진 구두를 보며 눈물났던 이유 나에겐 한 살 차이가 나는 오빠가 있다. 나이로는 한 살 이지만 외모로나 내적(?)인 면으로 볼 때 그보다 훨씬 듬직한 느낌을 받는다. 내가 어려서부터 부모님께서는 장사를 하셨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오빠와 함께 보냈다. 밖에서는 항상 오빠 친구들과 축구하면서 놀고, 집에 오면 레슬링하면서 놀고..괜히 오빠 친구집에 따라가고..--;; 다른 친구들을 보면 오빠와 자주 싸우고 그랬다는데, 우리 오빠는 싫은 내색하나 없이 오히려 나를 더 챙겨주었다. 그렇게..서로 나이가 들고 지금은 20대 중후반의 직장인으로 살아가다 보니, 한 집에 살면서도 주말이면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오빠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던 중 잠깐 외출을 하려고 신발장을 열었는데.. 우연히 오빠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