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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공을 차면 바다에 빠진다??'



얼마 전 서울의 지인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주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는데...
한참동안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유는 제주도에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인지라 제주도가 정말 작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라산에서 공을 차면 바다에 빠지지 않냐?'라는 초하이 울트라 캡숑 유머였습니다.
저는 뭐랜고람수꽈? (뭐라고 하시나요?)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토매틱으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정말 제주도를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자세히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섬입니다. 물론 알고 계시겠지만 얼마나 큰 섬인지 잘 모르시더군요.
섬이라는 표현 때문에 섬은 작다고 생각에서 오는 오해일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은 섬나라죠!!
그렇다고 후지산에서 공을 찬다고 바다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히~~^^)

인구 56만이 사는 제주도는 분명히 인구에서는 서울시보다 비교가 안됩니다.
서울시의 노원구에 사는 인구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면적은 서울시의 3배가 됩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제주도는 1,847㎢ 이며 서울시 전체 면적은 605㎢ 입니다.
숫자로 정확히 비교가 되네요.

그럼 지도에서는 어떻게 나올까요?



이렇게 우리는 자주 제주도를 접하지만 방문해보지 않았다면 막연하게 작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중에 누군가와 제주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한라산에서 공을 차면 바다에 빠지지 않느냐?' 라는
초캡숑 울트라 하이한 개그는 하지 말아주세요.^^

참고로~ 제주도 둘레는 253㎞ 이며 차로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3~4시간이랍니다. 서울처럼 교통량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보너스샷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