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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vs커프vs김삼순 속에 숨겨진 재밌는 5가지 비밀(공통점)


요즘 '파스타'에 흠뻑 빠져 있는 나..ㅎㅎ 드라마를 보기 위해 밤 10시를 기다리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즐겨보는 만큼 요즘 파스타의 인기도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파스타'는 어딘지 모르게 낯익은 분위기가 난다.
트렌디 드라마가 거의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고는 하지만 mbc에서 시리즈로 기획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가 대대적인 히트를 쳤고, 2010년 지금.. '파스타'가 그 계보를 잇고 있는 것이다.


김삼순 vs 커피프린스 1호점 vs 파스타 속에 숨겨진 재밌는 이야기.. 어디 한번 살펴보자~^^








1. 트렌디한 음식/요리 드라마






파티쉐 김삼순, 바리스타 고은찬, 파스타 서유경.... 이라는 전문성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커피도 원두를 볶는 것부터 디테일한 레시피가 있고 멋스럽게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요리로 분류할 수 있겠다.

요리의 맛은 둘째치고 실제 주방에서의 모습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 있으며, 평소 자주 접하지만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어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2. 전형적인 4인 러브라인 구축


<내 이름은 김삼순>





 - 과거 연인(현빈<-> 정려원) : 너무 사랑했던 사이였으나, 갑작스런 이별때문에 깊은 오해가 생기게 됨.
 - 러브모드(김선아<-> 현빈) : 어쩔 수 없는 계약 연애를 하며 티격태격하다 실제 사랑에 빠져버리게 됨.
 - 친구에서 애인(정려원<- 다니엘 헤니) : 실연에 슬퍼하는 정려원을 항상 지켜봐줬던 오랜 친구 헤니.



<커피프린스 1호점>






 - 초반 살짝 짝사랑(윤은혜->이선균) : 우유배달을 할 때 좋아했었던..
 - 오랜 연인(이선균<->채정안) : 아주 오래된 연인이었지만 권태기 및 오해로 갈등이 생기기도 함
 - 짝사랑? (공유->채정안) : 방황하던 시절 좋아했던 그녀..
 - 결국, 사랑(공유<->윤은혜) : 처음 남자로 알고 있을 때부터 좋아했던.. 여자인 걸 알고 본격적 연애 돌입



<파스타>




 - 과거 연인(이선균 - 이하늬) : 이태리 유학시절 요리학교 동기
 - 러브모드(공효진<->이선균) : 쉐프와 주방보조로 만났으나 점차 사랑으로 발전
 - 짝사랑(알렉스->공효진) : 항상 뒤에서 바라보는..라스페라 사장
 - 애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알렉스-이하늬) : 알쏭달쏭하지만 우정이 더 큰 관계


3. 여주인공 모두 부모님이 한 분 밖에 안계심..






  - 김자옥 :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의 어머니로 출연. 
  - 박원숙 :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은찬의 어머니로 출연.
  - 장용 : '파스타'에서 유경의 아버지로 출연.



4. 여주인공 가족 구성원 수는 모두 세 명







 - 김삼순 : 삼순이는 떡집을 운영하시던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언니, 이렇게 셋이 산다.
 - 고은찬 : 은찬이 역시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어머니와 여동생.. 셋이 산다.
 - 서유경 : 유경이는 고등학교 무렵 어머니를 여의고, 중국집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와 남동생.. 셋이 산다.
 


5. 까칠한 성격의 남자 주인공 / 털털하고 평범한 여자 주인공


 - 내 이름은 김삼순(현빈/ 김선아) : 부잣집에다가 남부럽지 않은 외모, 근사한 레스토랑까지 경영하면서 부족함 없이 살아온 귀공자 스타일이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고 돈도 마음껏 쓰면서 살다가 평범한 노처녀 삼순이를 만나며 정신차리고 훈남으로 거듭한다. 


 - 커프(공유/ 윤은혜) : 곧 죽어도 결혼은 싫고.. 연애만 즐기며 살고 싶은 자유로운 영혼. 사업하기도 싫고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 회사로 덜컥 취직해버리기도 한다. 그러다 '근로청년' 은찬을 만나며 삶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고 좋아하게 되는데.. 은찬 역시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남장까지 하며 돈을 벌어야 하는 조금은 특별한 사연이지만 알고보면 평범한 케이스~


 - 파스타(이선균/ 공효진) :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자신의 주방엔 여자는 들이지 않겠다며 해고해 버리는 본인 주관이 아주 뚜렷한 까칠남의 대명사. 반면 연애도 잘 못해봤고 평범한 주방보조인 서유경을 만나, 보면 볼수록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에 빠져버리는 상황에 빠져듦..

그리고 알고 보면 어찌됐든.. 모두 직장 내 에서 사랑이 무르익어 가는 케이스다.. ㅎㅎ



찾아보면 이외에도 공통점이 더 있을 것 같은데..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요소를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주는 것 같다. 점점 절정으로 치닿고 있는 파스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더 보여줄지 매회 본방 사수에 힘쓰고 있다. ^^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