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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배우들의 근육에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나뿐일까?


2010년 1월 6일.. kbs에서 아이리스 후속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가 시작됐다. 바로 추노!!
도망친 노비를 쫓는 노비사냥꾼을 다룬 이 드라마는 첫 회 방송이 나간 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길거리 사극'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구성,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를 더욱 빛내며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어수선한 나라 상황과 조정 대신들, 노비라는 운명을 맞게 되어 도망을 다니거나 그들을 쫓기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 숨어있는 멜로 등 '추노'에는 폭넓은 내용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줄거리도 훌륭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내 시선이 먼저 갔던 것은..바로 배우들의 멋진 몸매..근육이었다...;;



 


<영화 300>의 모습처럼 몸을 만들어오라는 감독의 주문이 있었다는 사실은 이미 버라이어티 등에서 이야기 됐던 내용이다. 그래서 드라마 촬영 전부터 몸을 만들기 위해 음식 조절은 물론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해왔다고 한다. 장혁은 촬영하면서도 산에 오를 때 역기를 직접 들고 다녔다고 하니, 그 노력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장혁이나 오지호 같은 배우들은 꾸준한 운동으로 이미 멋진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장혁은 오랜 시간 절권도를 연마하며 몸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민첩하게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고, 오지호는 '내조의 여왕'때보다 더욱 슬림하게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 탄탄한 몸을 공개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을 봐도 한눈에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이렇게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를 보며 내용이 아닌 배우들의 몸을 논하고 있다는 게 다소 어긋(?)날 수도 있으나 드라마를 완성시키는 것은 줄거리와 구성(연출), 그리고 배우들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모습 안에 그들의 연기가 뭍어나는 것이고 드라마 캐릭터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역할에 맞게 몸을 만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꾸준하게 운동을 해 왔다고 해도 그들과 같은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식사조절과 운동이 필수이다. 그 노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다.

장혁과 오지호의 칼 끝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추노!!
이다해와의 눈물의 키스가 여러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성동일, 윤문식 등 우리나라의 국보급 조연들의 연기를 보는 것으로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조정 대신들이 중심이 되는 사극은 가라~ 이제 길바닥 노비들의 세상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