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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구간 알기~


제주도가 들썩~ 거리는 시기가 언제일까? 설날과 추석같은 민족의 명절 날 사람들이 대 이동을 하는 것처럼 예로부터 제주에서는 일년에 한 차례 거주지를 옮기는 풍습이 있다. 바로 신구간!!

* 신구간

신구간(新舊間)은 제주도의 전통 풍습 중 하나로,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7-8일 동안 이어지는 이사 풍습이다. 이시기에 이사를 하는 이유는 이 시기에 인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들이 임무교대를 위해 하늘로 올라간다는 속설이 전해져 예부터 제주에서는 이 기간에 집을 고치거나 이사하는 풍습이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약 5000여명에서 만 명 가량이 이사를 하여 도민 중 약 15%가 이사를 한다.




세상이 많이 변하면서 신구간에 이사를 하는 풍습은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 시기에 이사를 많이 다닌다. 제주에서는 신구간을 기준으로 전세나 월세 등의 집을 많이 구할 수 있고 가구,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신구간을 겨냥한 세일 등의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어제, 신구간에 맞춰 이사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요즘 사다리차 사고가 많이 난다는데.. 고층 아파트 일수록 안전에 유의해서..^^;;




이사의 정석 : 큰 물건은 구석에, 되도록이면 쌓아서, 퍼즐 맞추듯 차곡차곡 짐칸에 싣는다~ㅎㅎ




작은 물건들이 거의 다 내려오면 이제는 가구, 냉장고 등 대형 물품 이동 및 정리..(가장 힘든 순간이다.--)




말(馬)은 제주로 보내라 했던가... 신구간에는 사람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말도 움직인다~ㅎㅎ




그리고 이사의 마지막을 정리해주는 것은? 바로 자장면!! 맛있겠다~^^  빠지면 섭하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