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뉴스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들어다 보면, 스팸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죠?
예를 들면, '오빠 나 오늘 시간 많아...www. ooo.oo.oo', 라던지 '사모님 저 어때요? 화끈하게~ ooo.oo.oo 등등 낯뜨거운 표현이 있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댓글은 소위 '알바'라고 하는 사람들이 성인 사이트 광고를 하는 것 같은데요~ 문득 뉴스를 보다가 성인 사이트 광고가 보이길래 직접 신고해 보았습니다..^^
[불법 사이트 신고하기]
1. 방송통신심의위원회(http://www.kocsc.or.kr/) 사이트에서 '전자민원 - 통신민원' 선택
2. 실명 인증 등의 절차 확인
3. 불법-유해정보 신고
<신고 절차>
<민원 신청시 유의사항>
- 개인정보 : 신고자(단체)명, 주소, 연락처, e-mail, 성별, 연령 구분 등
- 신고주소 : 유해정보제공사이트 또는 발생사이트의 상세 주소 (URL)
- 신고제목 : 신고의 핵심내용
- 신고내용 : 신고이유 및 불만내용
- 증거자료 : 문제가되는 화면의 캡쳐 그림파일
※ 유해정보제공사이트 또는 발생사이트 주소(상세URL) 등의 신고주소 및 증거자료 미비시, 접수처리가 불가할 수 있음.
그렇게 모든 절차를 마치고, 신고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때가 지난 9월 9일 이었는데요..사실 저는 2-3일 이면 결과에 대한 확인을 받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처리 통보에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신고했다는 기억을 까먹을 뻔...--ㅋ)
기관에서는 메일로 해당 결과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옷~ 제가 신고했던 사이트가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 위반'의 사유로 접속 차단이 됐네요~^^ 처리 통보를 받기 까지 약 보름의 시일이 걸리긴 했지만 결과를 받고 보니 은근히 뿌듯했습니다. 꼭 나쁜 사람을 직접 잡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ㅎㅎ
오늘 다시 제가 신고했던 사이트를 접속해보니, 아직까지 차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
이젠 어린 아이들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는 만큼 유해한 사이트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 수시기관이나 인터넷 업계에서도 계속 이런 유해한 환경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생활속에서 한번씩 이런 신고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보다 건전환 인터넷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ㅎㅎ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