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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몰랐던 10월의 14 DAYS~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열매 맺고, 한 해의 결실을 맺는 10월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도 있고, 날씨도 제법 선선해져서 생활하기는 좋은데, 2009년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현실이....좀 슬프네요..(내 나이가 그럼 몇이야..--;; ㅋㅋ) 정말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갈까요? 초등학교를 다니던 어릴 때는 그렇게 시간이 더디게 갔었더랬죠..ㅋ

오늘 문득 10월 달력을 보다가 평소엔 잘 몰랐던 'ㅇㅇ의 날'이 유독 많이 보여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래도 달력에 적힌 기념일 인데, 어떤 의미로 지정된 날인지는 알아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 기념일>



1. 국군의 날 (10월 1일)
 - 국군의 위용과 발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

우리나라 군대는 미군정하에서 필요에 따라 신설된 군사조직이 각기 발전하여 통합되었다. 때문에 3군의 뿌리가 서로 달라서 기념일도 모두 달랐었다. (육군 : 10월 2일, 해군 : 10월 11일, 공군 : 10월 1일)

이같이 각 군이 독자적으로 기념일을 시행해오던 폐단을 없애고 육·해·공군의 통일된 기념일을  정한 것은 1956년 9월 14일 국무회의에서 국군의 날에 관한 안건이 통과되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했다. 같은해 9월 21일 대통령령 1173호가 공포되어 1956년 10월 1일부터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실시되었다. 이후 국군의 날에는 사열 시범전투 등 각종 행사가 시행되었고 일반 국민들에게도 공개되었는데, 최근에 국군의 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기념행사는 대폭 간소화되었다


2. 노인의 날 (10월 2일)
 -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 제정 : 1997년 (노인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책 마련과 범국민적 관심 제고)
 - 기타 : 1999년까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였으나, 정부 행사의 민간 이양 방침에 따라 2000년부터는 노인 관련 단체의 자율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3. 추석 (음력 8월 15일)


4. 개천절(10월 3일)
 -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

개천절이 음력 10월 3일로서 우리의 고유한 제천행사의 시기와 일치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즉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음력 10월을 상달이라고 부르며 1년 농사를 마감하고 수확한 곡식으로 감사하는 제천의식을 거행해왔다. 이는 고구려의 동맹·부여의 영고·예맥의 무천 등으로 확인되는 역사적 사실이다. 이후 고려나 조선시대에서도 국난 때마다 단군신앙이 부활되고 사당이 건립되었으며, 여러 지역의 민속에서는 지금까지도 해마다 10월에 제천의 형식을 띤 동제를 거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개천절을 10월로 정한 기본적 근거가 되었다. 지금의 개천절은 양력 10월 3일로 되어 있으나, 여러 단군숭봉단체는 전통에 따라 음력 10월 3일에 제천의식을 행하고 있다.


5. 교과서의 날 (10월 5일)
 - 우리의 으뜸 되는 교육 수단인 교과서를 다시 새롭게 기리자는 취지로 선포한 기념일.

'교과서'는 학교교육의 가장 중심적인 교육 자료로, 국민성 형성의 기본 설계도'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교과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고취시키고 교과서에 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여 질이 높은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우리 교육의 내실과 발전에 기여하고자「교과서의 날」을 제정, 선포하게 되었다"

제정 일자는 매년 10월 5일로 잡았다.
이 날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문교부가 학교교육에 사용할 교과서로 최초로 저작 발행해 각 학교에 공급한 ‘초등국어 1-1’ 교과서의 발행일이다.


6. 세계 한인의 날 (10월 5일)
 - 재외 동포의 권익을 신장하고 동포 간 화합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날
 - 제정 : 2007년


7. 재향군인의 날 (10월 8일)
 - 재향군인과 전사자들을 기리는 날.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6615호)을 제정·공포하면서 기념일로 정해진 이후 해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해 행사를 실시한다.
재향군인회가 창립된 것은 1952년 2월 1일이지만, 1961년 5월 8일 WVF(World Veterans Federation:세계재향군인연맹)에 가입한 날을 기념해 이 날을 재향군인의 날로 정했다. 그러나 5월 8일이 어버이날과 중복된다 하여 2003년부터 10월 8일로 변경되었다.


8. 한글날 (10월 9일)
 -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기 위한 국경일.

한글날 기념식을 처음으로 거행한 것은 1926년이다. 이 해는 1446년 한글이 반포된 이후 8회갑(480돌)이 되는 해였다. 기념식은 조선어연구회(현 한글학회)와 신민사의 공동 주최로 식도원(食道園)이라는 요리집에서 거행하였는데, 1926년에 기념식을 거행한 날은 10월 9일이 아니라 11월 4일이었다. 이 날이 음력으로 9월 29일이었기 때문이다. 음력 9월에 『훈민정음』을 책자로 완성했다는 실록의 기록에 근거하여 9월 29일을 반포한 날로 보고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다.

기념식을 거행하는 중에 이 날을 부를 명칭이 있어야 하겠다는 의논이 나와 처음 ‘가갸날’로 지정되었다가 차차 ‘한글날’로 부르게 되면서 ‘한글날’로 굳어지었다.

10월 9일에 공개적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인 1945년부터이다. 한글날이 10월 9일로 된 것은 1940년 7월에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에 나오는 기록에 의한다. 이 책에 실린 정인지의 서문에 9월 상한(上澣)이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 기록에 따라 9월 상한, 즉 상순(上旬)에 반포된 것으로 보고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다시 계산한 것이다. 공휴일로 지정된 것도 이 무렵인데,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9. 흰 지팡이의 날 (10월 15일)
 -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제정한 기념일

흰지팡이의 개념은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었으며, 그 후 영국으로 전파되고 다시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1931년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개최된 국제 라이온스대회에서 흰지팡이의 기준이 설정되었으며 그 후 미국의 페오리아시에서 개최된 라이온스클럽대회에서 "페오리아시에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은 흰지팡이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흰지팡이에 대한 최초의 법률이 제정되었다.

그리고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을 주장하며 시각장애인의 기본 권리를 주창하고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다. 그 후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10월15일을 "흰지팡이날" 로 공식 제정하여 각국에 선포했다.


10. 문화의 날 (10월 20일)
 - 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참여도를 높이며, 방송·잡지·영화 등 대중매체의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하고자 정한 기념일.
 - 제정 : 1972년


11. 경찰의 날 (10월 21일)
 - 1948년 10월 21일 미군정으로부터 경찰의 운영권을 이양받아 경찰권 회복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

미군정으로부터 경찰권 이양을 기념하기 위해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하면서 10월 21일을 경찰의 날로 정했다. 경찰의 날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전(全) 경찰공무원 및 관계관이 참석, 민주경찰의 사명감 고취에 관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12. 국제연합일 (10월 24일)
 - 국제연합이 조직된 것을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날.

우리나라는 1973년 3월 30일 제정된 각종기념일에관한규정에서 국제연합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한국전쟁에 국제 연합이 참전한것에 대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13.  저축의 날 (10월 27일)
 - 국민의 저축정신을 드높이고 저축·보험 및 증권사업을 증진시킬 목적을 제정된 법정기념일.
 
1964년 6월 대통령령(<저축의 날에 관한 건>)에 따라 9월 25일이 저축의 날로 지정되었는데, 1973년 3월 증권의 날(5월 3일)과 보험의 날(11월 21일)이 저축의 날에 통합되면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규정되었다.
1973년 11월 기념일이 해마다 9월 25일에서 10월 25일로 바뀌었으며, 1984년 1월 기념일이 다시 10월 25일에서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로 다시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14. 영화의 날 (10월 27일)
- 1962년 3월 공보부에서 김도산일행의 연쇄극 "의리적 구투"가 1919년 10월27일 단성사에서 우리영화로서 처음으로 상영된 날임을 확인하여 우리영화 탄생일인 [영화의 날]로 정하여 매년 기념식을 가져왔다.

15. 교정의 날 (10월 28일)
 - 수용된 범죄자들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날

교정의 날로 개정된 10월 28일은 해방과 더불어 일제시대의 행형을 마감하고, 미군정을 거쳐 1948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형벌권을 인수하여 자주적 행형이 시작된 날로서 역사적 의의가 매우 깊은 날이다.
이전에도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8년 부터 [교도관의 날]을 제정하고 전국교도관 무도 대회, 교정작품전시회 등 각종 기념행사를 시행하여 왔으나 1973. 3. 30일 정부의 각종기념 행사 통폐합 방침에 따라 "각종 기념 등에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교도관의 날]이 폐지 되고 "법의 날"로 흡수 되었다.
 
그러나 "법의 날"은 법 정신을 기르기 위한 법조인 중심 위주로 행사가 이루어져, 범죄예방 및 재범방지을 위한 범국민적 관심과 범죄자 교정교화에 전력하고 있는 교도관 및 경비교도, 교정위원등의 사기진작은 물론, 교정에 대한 대국민적 홍보가 미흡하다고 판단되어 [교정의 날] 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제 개인적 바람이지만..어서 빨리 한글날이 국경일로 돌아오길..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