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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봅써양!! 제주 - 이런 다리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얌??

열대야가 기승이던 요즘 밤에 잠도 안오고 그래서 마실을 나갔는데 어디를 갈까? 생각을 하다가 오랜만에 용연다리를 가기로 했다. 용연다리의 정확한 명칭은 용연구름다리로 조선조 후기부터 여름 뱃놀이나 시회, 주연 등을 베플던 곳이다.
한눈에 바다가 보이는 곳이기에 저녁에도 사람들이 시원함과 멋진 야경을 찾아 오는 곳이기도 하다.



도착해보니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순도순 모여서 멋진 야경을 구경하고 산책을 하는 모습이 야경만큼이나 보기 좋았다.
용연다리는 용연구름다리의 말 그대로 다리가 흔들거린다. 그렇다고 절대 다리가 부러지거나 너무 흔들려 사람이 떨어지거나 그러지 않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용연다리에는 구름다리라는 매력 말고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 다리에서 예쁜 빛이 난다는 것이다. 불빛들이 주기적으로 바뀌며 다리의 테두리를 따라 색깔이 변하기 때문에 바닷바람의 시원함에 멋진 야경까지 선물해주는 장소이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는 계곡이 왼쪽으로는 바다가 있어 일거양득의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다리를 건너면 팔각정이 있어 멋진 야경을 보며 잠시 시원함과 쉴 수 있는 곳이다.




다리를 건너 잠시 쉬었다면 공원으로 연결되는 산책로를 걸어보자.
멀리서 다리를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 있다. 연인끼리 걷는 다면 금상첨화.!!








산책로는 별로 길지않으니 마실나왔다면 정확한 코스가 될꺼라고 생각한다. 산책로를 걸었다면 이제 슬슬 갈 시간이 되었는데 용연다리에는 하나의 이벤트 장소가 존재한다.
이벤트!!! 당연히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다. 예전에 남산에서 자물쇠를 걸어 연인들끼리 하던 이벤트가 생각나는가?? 모프로그램에서 나왔었는데 그런 장소가 용연다리에 존재한다.
연인끼리 갔다면 꼭~ 자물쇠 걸고 오시길~바람!! ㅎㅎ


이렇게 용연다리는 구름다리라는 특이함과 멋진 야경 그리고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다.
제주도 용두암 근처에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므로 꼭 제주에 왔다면 낮이 아니라 밤에 용연다리를 찾아가 보길 바란다. 용연다리에서 느꼈던 모든 것들을 전부 전해주지 못하는 이 마음이 너무 아플뿐이다.(난 아플뿐이고~ ㅎㅎ)

마지막으로 보너스샷을 보여드리며~ 용연다리를 뒤로하고 돌아가겠습니다.^___^


제주에는 볼 곳은 많고 좋은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정보가 없다면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좋은 장소와 맛집을 알고 제주에 오신다면 준비없이 왔을 때보다 더 좋은 것들을 가지고 가실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