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지금은 연애 전성시대. 정말 사랑을 느끼기 최고의 계절이지 싶다.
적당한 온도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기분을 좋게 하고, 금새 다가올 겨울 대비 여우와 늑대들을 한 마리씩 키워야 할 시점인 것이다. 그런데 바로 여기.. 사랑에 목말라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원하는 훈(?)남이 있다.
이미 '방사선남'으로 ucc를 통해 널리 알려진 '석이..' (석이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민정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석이를 위해 daum이 '히치'가 되었다. 석이의 프로포즈를 도와줄 1천명의 '라이프 체인저'가 바로 그것.
(바로 알기)
실제 프로포즈 주인공인 석이를 1000명의 네티즌이 다양한 분야에서 코치가 되어 그의 생활을 바꿔준다는 컨셉이다. 이미 TV광고에도 노출이 되고 있다.
2007년 UCC 검색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재미를 보았던 Daum이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그 이름하야 '생활이 바뀐다! Life On Daum'..
tv팟을 통해 민정이에 대한 마음을 전했던 석이.. 언틋 광고로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감수하고 애인의 마음을 잡기 위한 그의 노력이 참 가상하다. tv 광고로 전파를 탄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포즈가 성공할 지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다.
1. 연애가 성공한다는 의견.
- 포털에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면서 프로포즈를 도와주기 때문에 왠만한 여성은 넘어갈 수 밖에 없다.
- 1000명의 네티즌의 수많은 아이디어로 감동 이벤트, 재밌는 상황/선물 등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여친을 공략할 수 있다.
- 하루하루 자신만을 위한 동영상을 올리는 정성부터가 일단 50%는 먹고 들어갔다.
- 결국,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공개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고 민정이는 마음을 받아들인다.
2. 글쎄.. 생각보다 성공률이 좋을 것 같지 않다는 의견.
- 이렇게 공개적인 프로포즈를 좋아하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워 할 수 도 있다.
- 겉으로는 승낙하는 뉘앙스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조용히 거절할 수도 있다.
- 아무리 정성을 드리고 노력한다해도 마음에 없는 사람은 끝내 받아 들일 수 없다.
한국판 전차남 석이, 그리고 라이프 체인저..
다음뷰, 지도, 블로그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 개편을 통해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Daum이 과연 이번 프로모션도 성공할 수 있을 지 아님 단순 헤프닝으로만 기억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포인트이다.
그녀(민정)가 실제 이 광고를 본다면 정말 마음이 흔들릴까? 다시 석이에게 돌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