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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난 광고 속에 숨겨진 비밀


고소영, 전지현, 김태희.. 이 배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예쁜 여배우 라는 대답은 누구나 알고 있으니 패쓰~ㅎ)
바로 CF에서 몸값 높기로 유명한 점이다. 90년대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광고모델로 톱스타들을 선호했다. 지금도 일부 연예인들이 굳건히 대박의 자리에 올라 있지만 신선한 방식의 광고가 많이 나옴에 따라 광고 소재와 모델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반인 모델. 이전에도 간혹 일반인을 모델로 내세워 감동과 재미를 주었는데, 여기서 잠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광고 몇 편을 살펴보자.


1. 웅진코웨이 광고


 


이 광고는 '생명이 마십니다. 그래서 깐깐합니다' 라는 컨셉으로 최근까지 3편이 방영됐다. 1편은 처음 임신 소식을 접한 남편이 감격에 겨워 했던 모습, 2편은 '출산', 3편은 시후가 백일이 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광고 내용에 임신과 출산 등이 모두 담겨있어 온 국민이 시후의 탄생과정을 지켜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엄마와 아기의 연결고리 = 물'로 감동적으로 나타내었다.
화제의 주인공인 실제 부부는 한번도 CF를 찍어본 적이 없고, 지난 해 사내·외 공모를 통한 200쌍의 후보 커플 중에 캐스팅됐는데, 자신들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감정을 표현했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 깊은 감동을 받게 된 것이다. 그에 걸맞게 이광고는 얼마 전 '2009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아 다큐 캠페인의 감동을 인정받았다.


2. Daum의 UCC 광고




얼마 전부터  새롭게 등장한 daum의 ucc 광고. 이미 동영상에서 '방사선남'으로 알려진 대학생의 사례를 광고와 접목 시켰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매일 ucc를 올렸던 일화를 알게 된 후, daum이 그의 생활을 바꿔준다는 컨셉으로 광고가 시작되었다.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많은 이슈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포털에서 홍보하고 있는 만큼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방사선남 광고 보기


3. 티스토어




정말 기발하다고 생각되는 광고 중 하나이다. 이 광고는 자신이 만든 어플리케이션 등의 콘텐츠를 올리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티스토어에 맞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SK M & C는 티스토어에 등록된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시청자의 흥미를 끌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4명을 선정하여 개발 과정 등을 소개하였다.
(생활 속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SK텔레콤의 개발공모전에도 뽑힌 '지하철 알리미'편, 채원이 아빠 '베이비폰'편 등)
이 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개방성과 일상 속에서 쉽게 쓰일 수 있는 대중성을 가진 티스토어를 가장 잘 표현하였다.


이처럼 기업에서 일반인 모델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모델에 소요되는 비용이 저렴
일반인들은 검증되지 않은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연예인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며, 일반인들도 대부분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모델비를 크게 따지지 않는다.

2.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시청자와의 공감대 어필
앞서 본 세개의 광고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더욱 감동을 주고, 현실성 있게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각인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3. 평범함이 때로는 더 큰 호기심을 자극
티스토어 광고처럼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올리고 누구나 다운받아 쓸 수 있다' 라는 것이 일반인의 참여를 더 높일 수 있고 본인이 직접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광고 내용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은 기억나지 않고 모델만 부각될 수 있거나, 개성있는 내용 구성에 실패할 경우 인지도 하락을 막을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그보다 소비자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다는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일반인 모델을 선호하는 것이다. 여러분도 공개선발 등의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누구나 삶의 새로운 반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지루함을 느끼신 다면 지금 도전해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