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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고소한 준치가 부르는 차귀도 앞바다. 제주도에는 많은 무인도와 유인도가 있으며 각각의 섬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에 차귀도에는 특별한 향기가 나는데... 차귀도 근처에 가면 바다 향에 담긴 고소한 향이 함께 풍겨 온다. ( 뭐~ 향기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ㅎ) 바로 이 고소한 향은 곳곳에 오징어를 말리고 있어 풍기는 냄새이다. 오징어들이 준치로 변신하는 과정이 담긴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에 스며드는 수채화 같다. 준치로 변신하는 오징어들의 반가운 인사를 뒤로하고 주위를 살펴본다면 아름다운 풍경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차귀도는 이런 아름다운 풍경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찰랑거리던 바다가 햇살의 손길에 반짝이는 보석으로 변해간다. 방문했을 때에 날씨가 너무 좋아 고귀하게 반짝이는 바다를 볼 수 있어 행운이였음을..... 더보기
제주 해안도로의 소원을 비는 돌탑. 제주도의 관광명소 중의 하나는 해안을 따라 걷거나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해안도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중에서나 볼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바닷냄새를 맡으며 해안도로를 찾는 것이야말로 제주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그중에 성산~종달의 사이에 있는 해안도로는 저 멀리 성산일출봉을 보며 아름다운 풍경에 저절로 걷게 되는 마법의 도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주 올레길 코스 중의 하나인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그 유명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햇살이 맑게 비추는 날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그 광채를 뽐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레벨을 조정하였더니 반짝거리는 바다가 나타났네요. 하지만, 주위가 어두워졌다는..ㅜ.ㅡ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종달리 방향에 바다를 향.. 더보기
동양 최대 법당에 오토매틱으로 감탄하다. 심형래 감독의 영화 D-war를 보면 초반에 큰 절이 나온다. 엄청나게 큰 불상과 함께 신비함을 풍겼던 절이였는데 이곳이 바로 제주도에 있는 약천사라는 곳이다. 동양 최대의 법당을 가지고 있는 약천사는 특이하게 산에 있는 절이 아니라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절이다. 소문만 듣고 찾아간 약천사는 동양 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들어가는 입구는 매우 좁다. 정말 신중하게 가지 않는다면 다른 길로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길이다. 주자창에 내려 약천사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별로 감흥이 안온다. 그만큼 길에서는 약천사가 가려져 있기때문인데... 약천사가 보이는 길목에 들어서면 '와~'하는 탄성이 오토매틱으로 나온다. 역시 동양 최대라는 말이 느껴지는 부분이였다. 약천사에서 바라보는 바다야말로 그 신비로움이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