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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그남자네 집, 3년 만의 재방송



2007년 방송됐던 KBS 2TV 인간극장 ‘그 남자네 집’이 재방송되면서 다시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 남자네 집’ 편은 아내가 가출한 뒤 혼자 직장에 다니며 4남매를 홀로 키우는 박기수(34)씨의 사연을 담고 있다.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박기수 씨는 어느 날 아내가 메모 한 장만을 남겨 놓고 떠나자, 3개월 동안 아내를 찾아 헤맸다. 하지만 결국 아내를 찾지는 못했고, 아이들을 위해 박기수 씨는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통해 남겨진 4명의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박기수씨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 당시 나이로 11살 9살 6살 2살이던 사남매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등교시키는 박기수 씨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씩씩한 박기수 씨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엄마의 빈자리가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3년이 지난 2010년, KBS 2TV를 통해 1일 오전 11시 50분부터 2부작 스페셜로 박기수 씨의 사연이 재방송 되면서 ‘그 남자의 집’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 방송을 보니 내가 한 없이 부끄럽고 작아진다” “다시 봐도 훈훈하다” “지금 박기수씨네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